콜로라도주가 전반적인 면에서 다양성이 비교적 높은 주로 꼽혔다. 재정관련 분석기관인 ‘월렛허브’는 최근 미국내 50개 주별 다양성 분석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월릿허브는 주별 인구통계상 인종은 물론 문화와 종교, 경제 상황, 교육 정도 등 다양한 특성이 반영된다며,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바탕으로 각 주의 다양성을 경제·사회·문화·종교·가족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그 종합지수를 바탕으로 주별 다양성 정도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는 다양성 지수 65.19점으로 50개주 가운데 17위를 차지, 중상위권에 속했다. 다양성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주였으며 그 다음은 텍사스, 하와이, 뉴저지, 뉴욕 등의 순으로 다양성이 높은 상위 주들은 대부분 이민자들이 몰려 있는 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양성 지수가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55.55점에 그쳤다. 한편 월렛허브는 사회-경제적 다양성은 최대 25점을 받을 수 있으며, 가계 소득과 교육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문화적 다양성에서도 최대 25점을 받을 수 있으며, 인종이나 민족의 출신과 사용되는 언어 그리고 출생지를 토대로 평가했고, 경제적 다양성은 최대 20점을 받을 수 있으며, 산업의 다양성과 직업의 종류 그리고 노동 계층에 따라 평가했다고 월렛허브는 밝혔다. 이밖에 가족의 다양성은 혼인 여부와 세대의 다양성, 가정의 크기나 종류로 평가됐으며, 마지막으로 종교적 다양성은 최대 10점으로 어떤 종교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지수가 매겨졌다고 월렛허브는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