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9천만달러에 계약 체결

          미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올스타 출신의 거물을 새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너기츠는 최근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었던 폴 밀샙(32, 203cm)과 3년간 9천만달러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밀샙은 지난 4년간 애틀랜타의 주축 멤버로서 활약했다. 애틀랜타는 밀샙 등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15년 플레이오프 때는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최근 팀 개편에 나서 드와이트 하워드, 카일 코버 등을 방출했다. 밀샙은 시즌이 끝난 후 애틀랜타 잔류를 희망했으나 결국 대대적인 선수개편을 추진중인 애틀랜타를 떠나기로 했고 너기츠로 이적을 결정했다. 밀샙은 2016~17시즌 평균득점 18.1점, 7.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3스틸, 0.9블록, 필드골 성공률 44.2%, 3점슛 성공률 31.1%를 기록했다. 파워포워드지만 뛰어난 볼 핸들링, 패싱 게임, 중거리슛, 수비력을 보유한 다재다능한 빅맨이다. 농구 이해도도 좋아 어느 팀에 가도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다. 밀샙이 새로 안착한 너기츠는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9위에 마물러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지만 시즌 이후 대대적인 팀개편을 추진하면서 새 시즌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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