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지역 교수 및 대학생들 사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을 유예하는 DACA를 폐지한 데 대한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덴버대학 국제대학원 교수와 직원들은 지난 8월28일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과 반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공개 서한을 보낸 데 이어 덴버 시내에 위치한 오라리아 캠퍼스(Auraria Campus)에서 9월5일 오전 11시부터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이 날 집회에는 DACA 폐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참가자 전원이 흰 옷을 입었다. 레베카 촙 덴버대학 총장도 같은 날 대학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덴버대학은 DACA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의 공개 항의 서한에는 덴버대학 국제대학원 교수 및 직원 49명이 서명을 하여 매우 높은 참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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