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가 지난 2008년 이후 미전역에서 7번째로 공립대학 등록금을 가장 많이 올린 주로 나타났다.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예산정책우선센터(CBPP)가 최근 발표한 2008~2017 등록금 인상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내 공립대학의 등록금은 62.2%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인상률은 미국내 49개주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것이다. 공립대 등록금 인상률이 제일 높은 주는 루이지애나로 지난 9년간 무려 100.7%나 폭등했다. 이어 애리조나가 90.9%로 2위, 하와이가 83.8%로 3위, 조지아가 74.7%로 4위, 앨라배마가 63.1%로 5위, 캘리포니아가 63%로 6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등록금 급등은 2008년 경기침체 이후 주정부들이 공립대학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한 데 따른 것으로 CBPP는 분석했다. 주정부 지원금이 줄어들자 대학들이 줄줄이 학비를 인상한 것이다.  2008년 이후 전국 4년제 공립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전국 평균 35%(2,484달러)나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국 49개주를 대상으로 했다. 주정부 차원에서 펀딩모델이 변경된 위스칸신주는 정확한 연 단위 예산 산출이 어려워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