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시교육청(Denver Public School/DPS)과 교사노조(DCTA)가 지난 1일 5년간의 새 고용계약에 합의했다. 양측은 최근 수개월간 고용계약 협상을 벌여오다 계약만료 시점인 8월31일을 하루 지난 9월 1일 합의를 도출했다. 새 계약은 2017~2018학년도에 기본 봉급을 1,400달러 인상하고 학군과 노조측이 학생문제를 논의하는 합동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덴버교사노조의 헨리 로만 위원장은 “덴버시 공립학교 재학생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준 교사들과 학부모들, 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노조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각종 현안들을 잘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검찰청 수사관
아동성폭행혐의로 체포

            전직 쉐리프 간부이자 현 카운티 검찰 소속 수사관이 최근 아동 성폭행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엘파소카운티 검찰은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거주 도널드 레이 페어(44)를 아동 성폭행 및 성착취(sexual exploitation)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페어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2013년부터 2017년 7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엘파소카운티 데퓨티(deputy) 쉐리프로 근무했으며 지난 7월 이후에는 카운티 검찰 소속 수사관으로 재직해왔다. 카운티 검찰은 페어가 체포된 8월31일부로 그를 정직시켰다고 전했다. 페어의 범죄사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페어는 전화번호부에 아무런 기록이 없으며 온라인상의 교도소 기록(jail records)에도 변호사 선임여부 등 신상기록이 등재돼 있지 않은 상태다.
 
주유소서
복권절도 행각 3인조 수배

           위트 리지와 브룸필드 타운내 주유소들이 잇달라 절도피해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위트 리지 경찰과 브룸필드 경찰은 최근 주유소에서 복권을 전문적으로 훔쳐 달아난 3인조 절도범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절도범 일당은 여성 공범 1명이 주유소 화장실을 쓰겠다며 열쇠를 빌려 화장실에 들어간 뒤 물을 마구 틀어 홍수가 나게 한 다음, 주유소 직원이 이를 확인하느라 자리를 빈 틈을 노려 다른 공범이 주유소의 현관문 열쇠를 훔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당일 밤 주유소가 문을 닫은 후 업소에 침입해 대량의 복권을 훔쳤다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주유소가 2곳 이상으로 파악되며 피해업소들은 절도를 당한 후 현관문 열쇠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절도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한 경찰은 3인조 절도범 일당 중 1명은 여성이고 2명은 남성인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이들 절도범 일당은 밝은 색깔의 쉐비 트럭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유소 복권 절도범 일당에 대한 어떤 정보나 소재를 아는 주민들은 전화(303-438-6400)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이킹하던 남성
75피트 절벽서 추락 부상

          콜로라도주 피트킨카운티내 헤이즈 크릭 폴스(Hayes Creek Falls)에서 30대 남성이 추락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다. 피트킨카운티 쉐리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2시30분쯤 카본데일 타운에서 남쪽으로 19마일 떨어진 헤이즈 크릭 폴스에서 산행을 하던 덴버 거주 35세 남성이 75피트(7층 건물 높이)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했다. 이에 연방삼림국 직원, 카본데일 소방대, 애스펜산악자원구조대원 등이 즉각 사고 현장에 투입돼 부상 남성을 발견, 구조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1차 후송된 후 응급환자용 헬기로 글렌우드 스프링스의 밸리 뷰 병원으로 2차 후송됐다. 이 남성의 부상정도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후
실종됐던 반려견 1주일만에 발견


           콜로라도주 남부 25번 고속도로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직후 사라졌던 저먼 쉐퍼드 반려견이 실종 1주일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콜로라도주 경찰은 지난달 26일 후에파노/라스 아니마스카눈티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후 ‘그레이스’라는 이름의 쉐퍼드종 개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그레이스의 견주에 따르면, 사고 당시 차안에는 2마리의 개가 타고 있었는데 다른 개는 그대로 있었으나 그레이스는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견주는 사고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그레이스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주경찰에 꼭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주경찰은 그레이스가 실종 1주일만이 지난 3일 아길라 타운에서 발견됐으며 다치지 않은 건강한 상태였다면서 곧장 견주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스가 발견된 장소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4마일정도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와 견주는 4일 생이별한지 1주일만에 상봉의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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