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신뢰하고 협조해야”

▲ 리커협회 회원들이 그로서리 법안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진지하게 회의를 하고 있다.

콜로라도 한인리커협회(회장 서상천)는 오는 28일 그로서리 법안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13일 가동빌딩 회의실에서 전략회의를 가졌다.

기존 협회 임원진외에도 리커스토어 협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진지하고 실질적인 내용의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협회측은 전략제안서를 제시하면서 이번 달에 있을 그로서리 법안 공청회뿐 아니라 컨비니어 스토어 법안을 지속적으로 반대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리커 스토아 오너에 대해서 “법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우왕좌왕 하거나 누가 해 주겠지 하는 방관적인 타성에 젖어 있는 오너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절실히 막아야 하는 법안임을 강조, 협조를 부탁했다. 또,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회비 납부 문제와 각출문제에 대해서 토론했다.“로비스트는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고, 상대방의 정보를 알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면서 로비스트 고용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재정지원이 필수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각출금에 대해서도 “주민투표 가능성까지 생각한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스토어 오너 대부분이 각출금에 대해 법안이 통과되면 돈 낭비를 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서로 협조해야 만이 법안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협회 측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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