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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도자 바그다디 최측근 쿠데타 혐의 처형
2015년 07월 02일 (목) 06:21:58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칼리프 국가’ 선언 1주년을 맞은 상황에서도 대중 행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최측근 사령관이 쿠데타를 준비하다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영국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는 이라크 현지 언론을 인용해 IS 지도자 알 바그다디의 최측근이자 최고 사령관을 맡고 있는 아부 우스만이 최근 쿠데타 혐의로 처형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 기반의 아라(ARA) 뉴스는 우스만이 칼리프 지위를 위협하는 쿠데타 계획을 세우다 발각돼 모술 서쪽에 위치한 가즐라니 지역에서 처형당했다고 전했다. 우스만 처형 후 그가 이끌던 250명의 IS 전사들은 이라크에서 시리아 락까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스만은 알 바그다디가 사령관으로 직접 임명한 IS의 핵심 간부로 IS 종교 기구인 슈라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IS가 29일 자칭 칼리프 국가 선언 1주년을 맞았지만 알 바그다디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그의 행방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AFP는 지난달 ‘알 바그다디: 불가사의한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수장’이란 기사를 통해 “IS가 1주년을 맞았지만 알 바그다디가 스포트라이트를 피하며 신비주의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알 바그다디는 지난 2014년 7월 이라크 모술의 모스크에서 설교하는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뒤 현재까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외신들은 알 바그다디의 행방을 두고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알 바그다디가 지난 3월 시리아 국경에 가까운 알바지 마을에서 미군 주도의 공습으로 척추에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IS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 그가 모술에 있는 은신처에서 IS 추종자인 여성 방사선전문의와 남성 외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IS는 “칼리파(IS가 알 바그다디를 부르는 호칭)가 동맹군의 공습에 부상했다는 소문은 허위”라고 주장하며 지난 5월 알 바그다디의 음성을 공개했다. 해당 음성의 녹음 시기와 알 바그다디 음성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CNN은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알 바그다디가 IS 간부들과 함께 시리아 락까의 인구 밀집지역에 숨어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알 바그다디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교전 규칙에 따라 민간인 밀집 지역에 공습을 벌이지 않는 점을 이용해 이 지역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IS는 최근 시리아 북부의 터키 접경지 코바니와 하사케 지역에서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와 시리아 정부군을 상대로 교전을 벌이는 등 영토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베 집단자위권 결정 1년 … 165만 명 반대 서명

     요즘 일본 도쿄 나가타초 국회의사당 주변은 집권 여당의 안보법안을 반대하는 시위대로 넘쳐난다. 지난 14일엔 2만5000여 명(주최측 추산)이, 24일엔 수천 명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포함된 안보법제가 현행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시민단체 ‘전쟁을 하지 않게 하는 1000명위원회’는 29일 아베 신조 총리에게 165만명의 반대 서명을 전달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국민 57%가 안보법제에 대해 반대했다. 지지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아베 내각이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지 다음달 1일로 1년을 맞지만 실제 행사까지는 첩첩산중이다.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려면 관련법 개정(안보법제)이 이뤄져야 하지만 반대가 거세다. 자민·공명당은 지난달 10개법 개정안과 국제평화지원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로 당초 8월초쯤 통과시킬 방침이었다. 법안이 성립되면 자위대가 한정적이지만 해외에서 무력행사를 하는 길이 열린다. 아베 총리가 내건 전후체제 탈피의 결정판인 셈이다. 동시에 미일 동맹도 구조가 바뀐다. 미국이 일본을 주로 방어하는 동맹에서 일본도 안보에 적극 기여하는 쌍무적 동맹으로 바짝 다가선다.
하지만 안보법제 심의는 시민사회·야당 외에 학계·법조계도 반발하며 주춤거리고 있다. 지난 4일 국회 헌법심사회에 자민당 참고인으로 나온 하세베 야스오 와세다대 교수의 안보법제 위헌 지적은 아베 내각에 큰 충격을 줬다. 헌법 연구자 200여명도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9월말까지 회기를 연장한 집권 자민·공명당은 중의원(475석)의 3분의 2를 넘는 326석을 확보해 힘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다.

57개국 참여 AIIB 출범 … 시진핑 “중국 국력 걸맞게 국제사회 공헌”

     중국 주도의 새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57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실상 공식 출범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협정문 서명식에서 “중국의 종합 국력은 부단히 커지고 있고 이에 걸맞게 국제사회에 공헌하겠다”며 “AIIB는 기존 다자 개발 은행들이 더욱 국제경제 환경에 적응하고 구성원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동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주창한 AIIB의 출범은 중국이 미국 주도의 세계 금융 질서에 도전해 국제 금융 질서의 새판짜기에 나섰다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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