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신문사에 성금 5백달러 전달

▲ 지난 3일 이대동문회는 정재연 회장 취임식겸 선후배간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 새로 취임한 이대동문회 정재연 회장.

 

콜로라도주 이화여자대학교 동문회는 정재연 신임회장 당선 이후 첫 공식 모임을 가졌다. 지난 3일 서울 바베큐 식당에서 열린 동문모임은 정재연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선 후배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 회장은 “ 앞으로 이화여대 동문회가 학교 이름을 내세우기 보다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다가가 봉사할 수 있는 이화 동문회가 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단결된 동문들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희정 동문은 “정재연 회장은 평소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조용한 성품이다. 비지니스에 성공한 커리어 우먼으로서 그동안 이화 동문회 내에서도 단결과 발전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해왔다. 그래서 우리 지역사회에서 이화 동문회가 등불이 될 수 있도록 폭넓은 지도력을 발휘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날 모임에서는 아이티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5백 달러는 포커스 신문사에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 곳 덴버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을 것이다. 필요한 곳이 있으면 이화 동문회는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1968년 이화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체리크릭 꽃집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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