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서는 설날을 맞아 한인 입원 환자들을 위해 한국 음식을 대접했다. 무궁화 자매회(회장 신옥순)는 이 날 고향집을 방문해 노인들과 환자 가족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고향집에 근무하는 간호사, 스텝, 자원 봉사자들에게도 음식을 나누며 한국의 넉넉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고향집에는 현재 9명의 한인 노인들이 입원하고 있는데, 추석이나 설날 같은 한국 명절 때마다 무궁화 자매회 회원, 한인 자원 봉사자들이 고향집을 방문해 외로움을 달래주면서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고향집의 총책임자를 맡게 된 스캇 벨씨는 “고향집에서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통원 재활치료 환자도 많다. 앞으로 한인 사회 노인분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되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향집에서는 한인들을 위해 다이애나와 써니 정씨가 수고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