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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조이는 느낌이 없다면서 남편이 저를 원망해요.”30대 여성 K씨는 의사의 진료실을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찾아왔다고 했다.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이 무례한 남편은 모든 잠자리 문제가 아내 탓이라고 몰아세웠다고 한다. 물론 여성의 성기능 장애 때문에 남편이 성행위 때 좋은 느낌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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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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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안 먹고 채식하면 성기능이 좋아진다는데 사실인가요?”최근 채식에 관심을 갖거나 채식주의자임을 자랑스레 밝히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각종 연구에서 채식은 당뇨병, 대장암, 폐암, 심혈관 질환, 고혈압의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됐다. 소위 말하는 힐링푸드다. 채식주의 남성에게서 발기부전의 위험성이 더 작다는 보고도 있다.채식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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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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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에 일어나면 발기현상이 없다면서 병원을 찾은 Y과장은 심각한 열등감에 빠져 있었다. 심지어 잠이 깰 때쯤 발기를 확인하는 습관까지 붙었고, 발기가 시원치 않은 날엔 살맛도 안 나고 일이 꼬인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밤새 방광에 소변이 꽉 차서 아침 발기가 생긴 것이라 여기는데 이는 틀린 얘기다. 아침 발기는 자율신경의 이완과 남성호르몬이 최고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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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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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에 일어나면 발기현상이 없다면서 병원을 찾은 Y과장은 심각한 열등감에 빠져 있었다. 심지어 잠이 깰 때쯤 발기를 확인하는 습관까지 붙었고, 발기가 시원치 않은 날엔 살맛도 안 나고 일이 꼬인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밤새 방광에 소변이 꽉 차서 아침 발기가 생긴 것이라 여기는데 이는 틀린 얘기다. 아침 발기는 자율신경의 이완과 남성호르몬이 최고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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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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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차 K씨 부부는 요즘 안방에 새로 들여놓은 TV 때문에 논쟁이 뜨겁다. 남편 K씨는 일찍 귀가하는 날에도 마루 소파에 드러눕다시피 TV만 보다가 잠든다. 9시 뉴스를 본 뒤엔 드라마·토크쇼에 아예 심야뉴스까지 재탕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TV를 켜놓은 채 소파에서 곯아떨어진 모습을 보고 아내가 잔소리를 좀 했더니 K씨는 아예 새 T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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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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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 아 세트(Cinq α Sept)’는 프랑스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를 뜻한다. 이 시간대엔 오랜 세월 동안 암암리에 이어져온 그들만의 남녀 문화가 숨어 있다. 일상에 지친 남녀가 퇴근길에 그 해방감을 만끽하며 밀회를 즐겼던 것이다.날이 저물고 어둠이 세상의 긴장을 풀어놓는 황혼의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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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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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커피는 심리적 여유를 주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피로감이나 졸음에 긍정적인 각성효과를 주는 등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양의 커피는 성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원래 성기능은 혈관이나 자율신경계의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커피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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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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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자의 입장에선 광고 가사를 ‘술 때문이야’로 개사하고 싶다. 흔히 사람들은 음주로 인한 간 손상만 걱정하지만, 술은 성기능 측면에서 특히 뇌와 고환에 더 큰 악영향을 준다. 술이 성생활에 도움 될 때도 있다며 반론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가벼운 음주는 성적 억제와 긴장의 완화, 혈액순환의 증가로 성기능에 일시적인 긍정 효과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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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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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타이밍이다. 최고의 섹스를 원한다면 아내가 절정에 이르는 적절한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익혀야 한다. 이때다 생각하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덤벼라. 그렇다고 무작정 혼자 느껴서는 절대 안 된다. 모든 여자는 손이나 입으로 애무를 받으면 오르가슴에 다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남편이 삽입을 할 때까지 몸의 전율을 미룬다. 아내들이 너무 먼저 흥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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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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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불만을 갖고 있는지 서로 관심을 기울여야...■ 부부 관계와 관련,아내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남자)*아내의 소극적인 자세와 밋밋한 반응 49%*아내의 잦은 요구와 지나친 적극성으로 인한 부담 5%*기대했던 쾌감을 느끼지 못함 16%*불만 없음 23%*기타 7%■ 부부 관계에서 남편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여자)*아내를 배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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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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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많이 하다 보면 수강생들에 따라 강의 스타일을 달리 해야 하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이른바 ‘눈높이 교육’이라 할까? 주로 성인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다 보니 수강생이 대학생, 직장인, 교사, 학부모, 성교육 전문가, 의사, 주부, 노인, 심지어 성희롱 가해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이들의 소속이나 주거지, 직업에 따라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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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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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합법적으로 상대의 섹스 파트너 자격을 얻게 된다. 사실 뭐니뭐니 해도 결혼이란 결국 두 사람이 섹스를 해도 좋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고 허락을 받는 행위라고 볼 수도 있다. 섹스는 그 어떤 행위보다도 부부의 사랑을 더욱 굳게 지켜주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여기서 섹스는 단지 성기삽입 성행위뿐 아니라 눈빛을 교환하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손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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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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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에 섹스를 하지 않는다는 ‘섹스리스’에 대한 이야기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섹스리스란 엄밀히 이야기해서 ‘섹스가 전혀 없다’라기보다는 ‘섹스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횟수와 상관없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부족함을 느끼면 섹스리스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섹스가 부족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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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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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성학회(Association for Sexology of Korea)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성학회는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신과 의사와 성교육자, 성상담자 등 다양한 분야의 성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성에 대한 이슈를 논의하고 연구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남성의 발기부전, 포경수술, 여성 자궁암 환자의 성생활, 행복한 부부 워크숍, 섹스리스 부부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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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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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많이 하다 보면 수강생들에 따라 강의 스타일을 달리 해야 하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이른바 ‘눈높이 교육’이라 할까? 주로 성인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다 보니 수강생이 대학생, 직장인, 교사, 학부모, 성교육 전문가, 의사, 주부, 노인, 심지어 성희롱 가해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이들의 소속이나 주거지, 직업에 따라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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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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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좋아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는 스페인의 유명한 엽색꾼 돈 주앙에 대한 이야기다. 이 엽색꾼이란 용어를 현대에 맞게 표현하자면 ‘섹스중독자’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요즘 현대판 돈 주앙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 근래엔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의 외도 사례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섹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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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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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이 사랑을 한다. 무료했던 일상생활에 생기가 돈다. 등산로 절벽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험을 하고, 평소 입에 대지 않던 샌드위치를 기꺼이 먹는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교’ 얘기다. 영화뿐만이 아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는 70대 노년 커플의 연애가 한창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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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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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난 주제에….”“여자로서 매력은 털끝만큼도 없는 주제에….”배우자에게 ‘~주제에’ 타령을 하면서 상대를 극도로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부부를 보면 필자는 참담하다 못해 섬뜩하다. 부부문제나 성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부부간 불신도 있을 수 있고, 각자의 불안&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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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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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성의학자의 입장에선 광고 가사를 ‘술 때문이야’로 개사하고 싶다. 흔히 사람들은 음주로 인한 간 손상만 걱정하지만, 술은 성기능 측면에서 특히 뇌와 고환에 더 큰 악영향을 준다. 술이 성생활에 도움 될 때도 있다며 반론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가벼운 음주는 성적 억제와 긴장의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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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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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무 만족도는 기껏해야 50%! 건강한 성생활이 인간의 육체와 정신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수없이 많다. 섹스가 심장발작 확률을 줄이고 상처의 치유를 빠르게 하며, 면역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은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또한 활발한 성생활은 사람을 젊고 활기차게 할 뿐 아니라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 번의 섹스가 소모하는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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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