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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자기 전에 그렇게 가슴이 아파올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침에 공원을 산책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노라면,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들 사과 몇 그루, 계절을 재촉하는 새 소리, 그리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작은 들풀들이 이렇게 내 마음을 즐겁게 하는데, 하나님이 창조하신 첫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하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5.04.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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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여름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워터파크에 놀러를 갔다. 3년 전 워터파크에 놀러갔을 때였다. 그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인 인공 파도 풀에 들어가 튜브에 몸을 매달고 파도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붕하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파도가 밀려왔다. 으레 사람들은 파도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즐거운 함성을 질렀다. 큰 파도가 지나가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15.04.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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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내일 부활주일 설교 준비를 마치고 모자를 눌러쓰고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교회 주차장을 가로질러 걷다가 발끝에 돋아난 작은 풀잎 앞에 걸음을 멈췄습니다. 새까만 아스팔트 포장 위에 파란 풀잎이 돋아나 있었습니다. 파란 풀잎에 돋아난 대롱 끝에 노란 꽃까지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민들레였습니다. 그 앞에 쪼그리고 한참을 앉아 있었지요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5.04.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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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바마 대통령으로 인해 이민법이 굉장히 많이 변하고 있다. 특히 취업이나 투자, 그리고 미국경제와 비지니스들을 상승 시킬 수 있는 비자들의 변화가 중심이 되고 있다. 여태까지는 취업이민도 쉽지 않고 또 전문직들에게 주어지는 신분과 비자도 쉽지 않았는데, 최근 이민법의 트랜드는 미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런 수 많은 비자와 신분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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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4.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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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시민권자를 제외한 전세계 한인들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의 총선과 대선에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참정권이 주어졌다고 해도 영사관이 없는 콜로라도에서 본국의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그다지 많지 않다. 순회 투표나 우편 투표는 부정 투표 등의 우려가 있어 본국에서 꺼리고, 법적으로도 현재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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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편집국장
2015.04.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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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26일부터 5월3일까지 7박8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미국 방문 기간동안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물론, 그동안 논란이 돼온 미국 상ㆍ하원 합동연설도 확정됐다. 상·하원 합동연설은 미국이 제공하는 최고의 예우인데, 그동안 한국은 여러 차례 합동연설을 했지만 일본은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15.03.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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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분은 영국으로 유학을 갔었습니다. 박사학위를 8년 만에 받았습니다. 다음 학기부터 한국의 한 대학교에서 강의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학기까지 몇 개월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대로 귀국하기에는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하느라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닌 적이 없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유럽을 여행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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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3.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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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필자에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우리아이를 음악전공을 시키고 싶은데 조언을 바란다고. 대부분 그런 아이들은 나름 음악에 재능을 보인다고 부모님들이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키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2세 아이들 대부분이 상당히 우수하여 웬만해서는 학교에의 Gifted/Talented 프로그램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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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3.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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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둘째아이를 임신 중에 두번이나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되도록 걸어다니면 안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할 수 없이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자주 이용해야 했다. 필자는 어두운 곳을 싫어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주하는 이불덮기 놀이나 꽁꽁 숨어 있어야 하는 숨바꼭질 놀이를 지금까지도 해 본 적이 없다. 밤에 잠을 잘 때에도 불을 모두 끄고 자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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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편집국장
2015.03.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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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은 세월을 따라서 이동하거나 떠나는 인생이요, 살면 살수록 인생의 끝을 깨닫거나 보게 된다. 그렇기에 인생을 정착자와 방랑자, 그리고 순례자로 분류하여 본다.농사나 직장이나 사업 등 때문에 한 곳에 정착해서 사는 사람들이 정착민(settlers) 혹은 정착자이다. 정착자 중에는 애착심을 가지고 한 곳에 평생 머무는 사람들도 있지만 육안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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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3.1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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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비자의 동향 최근 오바마 대통령으로 인해 이민법이 굉장히 많이 변하고 있다. 특히 취업이나 투자, 그리고 미국경제와 비지니스들을 상승 시킬 수 있는 비자들의 변화가 중심이 되고 있다. 여태까지는 취업이민도 쉽지 않고 또 전문직들에게 주어지는 신분과 비자도 쉽지 않았는데, 최근 이민법의 트랜드는 미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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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3.1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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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리얼터 연합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주택 판매가 지난 9개월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3개월동안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이런 고용시장의 강세가 지난 몇개월 간의 낮은 주택 판매를 반등시킬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 시장의 안정은 2015년내에 이자율및 모기지율의 인상을 촉발시킬 것이라는 예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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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3.1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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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마디로 여행과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은 언제나 철저하게 준비를 하는 것 같지만 꼭 한가지씩을 빠트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번 칼럼을 준비하면서 깊이 생각이 드는 주제가 있었습니다. 한 무더운 여름에 한국에서 손님들이 와서 로키산맥인 마운틴 에반스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있는 수목한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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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3.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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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의 중심에서 테러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리퍼트 대사가 조찬 강연장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 도착한 것은 지난 5일 오전 7시33분쯤이었다. 행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였다.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리퍼트 대사는 강단 바로 앞 헤드 테이블에 앉았다. 강단을 등진 대사 오른쪽은 통역, 왼쪽으로 국회의원들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15.03.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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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한국에서는 간통죄가 폐지되었다. 1953년 형법에 간통죄가 도입된 이후 62년 만이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혼인과 가정의 유지는 당사자의 자유로운 의지와 애정에 맡겨야지 형벌을 통해 강제할 문제가 아니다. 간통죄를 형사처벌하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에 국가가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이라 위헌”이라고 했다. 즉, 부부간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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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편집국장
2015.03.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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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분노로 인해 범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분노는 화를 참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스스로 분노를 조절할 수 없게 되면 무슨 일이든 일단 저지르고 만다. 분노가 가져오는 결과가 너무 크기에 바울은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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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3.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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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비자란 무엇인가? 요즘 한인 사회에 가장 인기 있는 비자가 E2 비자라고 말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E2 비자가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신분을 주고, 또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해택을 주기 때문이다. 한인 사회에서 식당이나 리커스토어, 또는 크게 하는 세탁소들이 E2비자의 beneficiary 일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런 사업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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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3.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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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5살에 이민와서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석사/박사과정을 마친 전형적인 1.5세다. 또 유럽에서 3년 정도 살면서 유학생의 신분도 거쳤다. 필자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사람인지 미국사람인지 혼란스러워하며 고민한 적도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는 미국도 내 나라고 한국도 내나라이며, 온 세상이 내 고향이라는 생각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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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5.02.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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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우리 인생을 산을 넘어가는 나그네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길에서는 호랑이도 만날 수 있고, 깊은 낭떠러지에 떨어질 수도 있고, 폭풍을 만날 수도 있고, 험산준령이나 건너지 못할 넓은 개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누가 필요합니까? 누구를 만나야 할까요? 구해줄 분이 필요합니다. 그 전에 어떤 길을 가야 좋을지, 갈림길에서 선택을 도와줄 안내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5.02.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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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을 보면 이런 것도 있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기록이 많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골프클럽은 미국의 마이클 퍼가 제작한 드라이버로 샤프트 길이가 무려 625㎝에 달한다. 눈꺼풀에 가장 무거운 물체 매달기, 가슴 위에 벽돌을 얹어놓고 해머로 벽돌 많이 깨기처럼 기네스북에 등재되기 위한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는 기록도 있다. 이 밖에 막걸리 500㏄ 숟가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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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편집국장
2015.02.26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