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최종 엔트리를 결정짓는 시범경기가 한창인 5일 한인 메이저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시범경기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도전하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교체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아찔한 사구를 맞아 한 타석만 소화했다. 김현
박인비(29)는 왜 자신이 ‘골프 여제’라 불리는지 스스로 증명했다. 박인비는 5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19언더파 269타로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채 최종
성전환자의 화장실 이용을 놓고 미국이 논란에 쌓인 가운데 이번에는 남자로 성전환 중인 레슬링 선수가 여자경기에 출전해 시비가 확산하고 있다. 이 선수가 무적을 자랑하며 우승까지 차지하자 이 선수의 여자경기 출전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까지 제기됐다. 텍사스 주 포트워스 인근 트리니티 고등학교의 2학년인 맥 베그스(17)는 25일 텍사스 주 레슬링선수권대회 11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27일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말린스 선발투수인 우완 호세 우리나의 시속 96마일짜리 빠른 볼을 통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팀의 2번 타자로 나설 것이라는 현지 언론 전망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인 댈러스모닝뉴스는 20일 “텍사스는 아직 추신수가 어느 자리에서 뛸지 모른다. 하지만 어느 타석에 들어가길 원하는지는 안다”면서 “바로 2번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텍사스는 추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짜’ 새해 개막전이 막을 올린다. 오는 23일 태국 빳따야의 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는 겨우내 칼을 간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 가운데 14명이 출전한다. LPGA투어는 2017년을 맞아 이미 두차례 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금지 약물 복용으로 사이클계에서 영구제명된 랜스 암스트롱(46·사진)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쪽박’의 위기로 몰린 셈. USA투데이, AP통신 등은 14일 오전 “미국 지방법원이 연방우정국이 제기한 1억 달러(약 1150억 원) 상당의 손해 배상 소송을 중지해달라는 암스트롱의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4라운드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GC 12번홀(파3). 3라운드 선두였던 조던 스피스(23·미국)가 최종일 한때 5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 홀에서 두 번이나 공을 물에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4오버파)의 치명상을 입고 우승을 날려 버렸다.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m
“그의 허리는 정말 괜찮은가?” “예정된 다음 두 대회에 나올 수 있을까?” 돌아온 골프황제 우즈의 복귀 시나리오가 완전히 꼬였다. 큰 기대 속에 투어 대회에 등장했지만 불과 2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과 기권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은 의구심으로 돌변했다. 우즈는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벌어진 유럽투어 두바이
지난해 12월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정호를 정식 재판에 넘겼다고 3일 발표했다. 법원 관계자는 “정식 심리를 해서 양형을 다시 판단하는 게 적절하지 않
17개월 만의 정규 투어대회 복귀전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타이거 우즈가 이번 주 두바이 원정에 나선다. 샌디에고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재기의 조짐을 보여주며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즈는 오는 2일부터 나흘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유럽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유럽프로골프 투어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왕정훈(22)이 남자골프 세계 랭킹 39위로 도약했다. 왕정훈은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유럽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지난주 세계 랭킹 60위였던 왕정훈은 30일 발표된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3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기량이 쇠퇴하기 전 고향 팀으로 복귀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를 보면서 많은 이들이 이대호(35)를 떠올렸다. 이대호가 다시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오랫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장면은 구도 부산의 야구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그려보는 상상이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를 거
황재균(30)이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오랫동안 간직한 메이저리거의 꿈을 펼친다. 황재균의 에이전시인 GSI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둔다는 조건을 건 계약이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입성에 성공하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뉴질랜드)가 남녀가 동등한 상금을 받길 희망했다. 리디아 고는 17일 야후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남자와 여자의 상금이 언젠가는 똑같아 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우리의 역할 중 하나는 골프를 잘 치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디아
이제 4강만 남았다. 수퍼보울 우승팀에 주어지는 은빛 찬란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향한 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일정이 22일 이어지며 결승에 나갈 두팀을 가리게 된다. 원정팀인 그린베이 패커스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나란히 적지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ㆍ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올시즌 컨퍼런스 챔피언십(4강)은 모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FIFA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 1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34.54%를 득표해 26.42%를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입단 500일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9일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챔피언십리그(2부 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홈경기에서 새해 첫 골을 넣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016 NFL 정규시즌이 1일 16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주말부터는 제2의 시즌인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려 수퍼보울 LI(51)을향한 스퍼트에 돌입한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에서 NFC 북부지구 타이틀을 걸고 펼쳐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그린베이 패커스는 쿼터백 애런 로저스의 활약을 타고 홈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31-24로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잠시 테니스 코트를 떠났던 로저 페더러(16위·스위스)가 복귀전에서 깔끔한 승리로 재기를 알렸다. 페더러는 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17 마스터카드 호프먼컵에서 대니얼 에번스(66위·영국)를 2-0(6-3 6-4)으로 가볍게 눌렀다. 지난해 7월 윔블던대회 남자단식 4강 탈락 이후 왼쪽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