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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안을 재가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추-윤 정국’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나아가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극한으로 치닫던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윤 총장 측이 추 장관의 사의와 무관하게 징계 관련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징계안을 재가한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이 맞서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재가로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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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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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방문한 공공임대주택 두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천만원 넘게 들여 인테리어를 진행한 곳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 소재 공공임대주택 두 곳에는 인테리어 비용으로 4천290만원(가구 집기 포함)이 지출됐다. 김 의원이 ‘대통령 방문을 위해 지출된 예산 일체’를 요구하자 LH는 세부항목없이 “행사 대행 용역 계약금액 4억1천만 원(행사종료 후 정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공임대주택 단지에선 벽면 곰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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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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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을 비롯해 주요 개혁법안을 본회의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말까지 쟁점법안 처리를 마무리 지을 태세다. 지난 7일 ‘개혁완수’를 외치며 속도전에 시동을 건 민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 본회의에서 쟁점법안을 한꺼번에 밀어내기하듯 일사천리로 처리하며 거대 여당의 위력을 한껏 과시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를 통해 지연 작전을 펼치고 나섰지만 거대 여당의 절대 과반 의석 앞에선 역부족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9시께 공수처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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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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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여유분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재정적인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로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정부는 4천400만명 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내년 2∼3월이면 초기 물량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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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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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8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현안을 물은 결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응답자의 89.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의료인의 면허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은 90.8%, 환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의료인이 받은 행정처분 이력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92.7%에 달했다. 공공의료체계와 관련해서는 의학대학 정원 확대 또는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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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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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총 558조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법정 시한(12월 2일) 이내에 예산안이 처리되는 것은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재석의원 287명에 249명이 찬성, 26명이 반대, 12명이 기권했다. 이날 통과한 예산안은 정부안(555조8천억원)에서 2조2천억원 순증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안이 정부안보다 늘어난 것은 2010년 예산 이후 11년 만이다. 국회 심사에서 8조1천억원을 늘리고 5조9천억원을 깎은 결과다. 다만 실질적인 증액과 감액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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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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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윤 총장이 1일 법원 결정에 따라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이제 징계위원회 등 강제적 방법을 통한 해결 외에는 출구를 찾기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와 여권으로서는 가장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였다는 얘기도 나온다. 전날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주례회동에서 언급된 윤 총장과 추 장관의 '동반사퇴' 카드는 현재로서는 힘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우선 윤 총장의 경우 이날 법원 결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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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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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4개월간의 줄다리기 끝에 마련한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사측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한국시장 철수설 등의 위기 속에서 끌어낸 잠정 합의가 수포로 돌아가며 당분간 노사 갈등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가 지난달 30일과 이날 조합원 7천775명을 상대로 진행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천364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3천322명(찬성률 45.1%)만 찬성하는데 그쳐 부결됐다. 특히 지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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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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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게 오른 공시가격을 적용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배달되면서 강남권 아파트 보유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상승세가 크게 꺾이지 않던 고가 아파트에 작년의 2배에 육박하는 종부세가 부과되자 세금 부담을 느낀 보유자 일부가 매도나 증여를 고민하는 모습도 관측된다. 아직은 매수-매도자 간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양상이지만,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전고점 대비 수천만원 값을 낮춘 매물도 나오는 상황에서 '종부세 효과'가 더해지며 강보합을 이어가던 매매 시장이 하락으로 돌아설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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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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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좌)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별도로 언급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으로부터 직접 보고받지 않고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참모로부터 해당 사항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에서 배제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에 청와대가 말을 아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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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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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회원을 자처한 50대 남성이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을 훼손한 사건 이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하는 양상이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 관리사무소는 전날부터 목 부위가 훼손된 전씨 동상의 임시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바람 등에 의해 훼손 정도가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조치라고 관리사무소 측은 설명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전씨 동상이 세워진 청남대 내 ‘전두환 대통령길’을 일시 폐쇄해 관람객 접근도 차단하고 있는 상태다. 5·18 관련 단체의 요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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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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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급증했다. 300명대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323명) 이후 81일 만이다. 이는 최근 들어 특정 시설이나 집단이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가을 산악회, 직장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확진자가 급격하고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상 흐름만 보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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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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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지난 18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사실상 활동을 종료하면서 여야의 갈등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의도적인 '지연 작전'으로 공수처 출범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할 태세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 측이 멋대로 테이블을 박차고 나갔다고 주장하면서 현 상태에서 추천위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소수 비토권의 악용으로 아무런 진전 없이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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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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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에 8천억원을 투자하면서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산은과 신주인수계약(신주인수대금 5천억원) 및 교환사채 인수계약(3천억원)을 통해 총 8천억원의 자금을 조달받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투자합의서에는 한진칼이 지켜야 할 7대 의무 조항이 명시됐다. 한진 일가의 갑질이 발생하면 경영진 교체까지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투자합의서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조항 중에는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책임과 경영평가위원회가 대한항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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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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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문재인 정부 주요부처 장관들에게 강하게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이들 대부분이 여성 장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야권이 사퇴를 요구하는 부처 수장들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왼쪽부터) 등이다. 야당 의원들은 1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때 이정옥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내년 4월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점`에 대해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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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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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망론'이 급부상하자 국민의힘 심경이 복잡해진 모양새다. 지난 11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은 2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아직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은 윤 총장의 차기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2.2%), 이재명 경기지사(18.4%)를 제친 것은 처음이다. 야권에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온다. '바닥 민심'에 정권 견제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마땅한 주자가 없는 인물난을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답답한 속내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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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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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건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허익범 특별검사는 10일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허 특검은 지난 6일 항소심 선고 직후 김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 받은 데 불복해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 역시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항소심 판단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혀 조만간 상고장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김 지사의 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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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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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죄 확정판결을 계기로 야권을 중심으로 사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3일 라디오에 출연, 남은 16년의 형기를 채우기 위해 전날 재수감된 이 전 대통령과 이미 3년째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통 큰 사면을 해달라”고 말했다. 야권의 현역 중진으로는 처음 사면을 거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여야와 당파를 떠나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사면을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친이계 인사들도 하 의원의 발언을 두고 “생뚱맞다”,“시기적으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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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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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현행처럼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발표가 안 되니 국민 혼란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해소 측면에서 답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같이 높아진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큰 틀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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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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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광화문 집회 문제를 놓고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4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산성 사건을 보고 소름이 돋는다. 경찰이 버스로 국민을 코로나 소굴에 가뒀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을 치하했다"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질의했다.노 실장은 박 의원이 집회 사진을 손에 들어 보이며 "여러 차례 보도되며 어마어마한 국제 망신을 샀다"고 지적하자 "이 사건 때문에 정말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엄청나게 나왔다"고 강하게 맞받았다. 박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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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