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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에 대해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모 장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사형과 아동기관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장치 부착 명령 30년, 보호관찰 명령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확보된 증거들을 보면 피고인은 피해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무심하고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학대로 아이의 건강이 악화한 후에도 아무런 병원 치료도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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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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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압승을 이뤄내고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이 살려낸 당을 향해 독설을 내뿜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이 하루가 멀다하고 ‘말폭탄’을 던지자 국민의힘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다가 중진 의원들의 입을 통해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권영세 의원은 14일 중진모임의 공개 발언에서 “마시던 물에 침을 뱉고 돌아서는 것은 훌륭한 분이 할 행동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발언에서 ‘김종인’이란 이름 석자는 뺐다. 전직 사령탑에 대한 최소한의 예를 지키면서 ‘더는 참기 어렵다’는 내부 분위기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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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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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조국 전 민정수석, 이광철 민정비서관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13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공개한 이들의 불기소 이유 통지서에 따르면 검찰은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이 "순차 의사 전달을 통해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건 사실"이라며 "현재까지 확인 가능했던 증거나 정황들만으로는 혐의를 입증하기가 부족하다"고 적시했다.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당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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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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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명 중 4명은 중국을 안보 위협 국가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 시카고 카운슬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83%는 중국을 안보 위협이라고 밝혔고 중국이 안보 파트너라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중국을 경제적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60%나 됐다. 중국을 경제 파트너로 본다는 응답은 37%로 낮았다. 다만, 중국이 다른 사안들과 비교해 중대 위협이라는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응답자의 53%가 중국의 군사력을 한국이 직면한 중대 위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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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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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나자 정치권에서는 내각과 청와대를 중심으로 대대적 인적쇄신이 불가피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1년여 남기고 핵심 국정과제 마무리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지만, 선거 패배로 인해 이를 위한 동력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북관계 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등 메가 이슈에서 극적 반전을 끌어내기 힘든 상황을 고려하면 결국 문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인사 교체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퇴진을 계기로 중폭 이상의 개각, 청와대 비서진 개편으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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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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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초전’ 격인 4·7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를 동시에 탈환했다. 5년간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거뒀던 여권의 정권재창출 전선에 빨간불이 드리워졌다. 공휴일이 아니었음에도 투표율이 서울 58.2%, 부산 52.7%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재보선 투표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서초·강남·송파 ‘강남3구’의 투표율은 60%를 웃돌았다. 민주당 전임 시장들의 성추문이 보궐선거의 원인이 된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 실패와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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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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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인구보다 출생 인구가 적어 인구가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에 따라 일손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인력을 적극 활용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제25차 외국인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외국인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 인적 자원 활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 간 이동 제한 탓에 중소제조업·농축어업 등의 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해지는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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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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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일주일간 총력전에 돌입한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고스란히 내년 3월 대선에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만큼 막판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31일까지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에게 큰 격차 우위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이달 초 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부글부글 끓던 부동산 민심에 기름을 부었고, 그 결과 야당 우세로 급격히 재편된 여론 지형이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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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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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후임 총리를 물색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정 총리는 여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하는 만큼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정 총리가 4·7 재보선이 끝난 뒤 여의도로 복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이어져 왔다. 정 총리가 오는 4월 12일 월요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에서 사의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청와대는 정 총리의 사퇴 가능성이 큰 만큼 사실상 후임 인선에 착수한 상태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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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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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와중에도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8명꼴로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회의원 298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47명(82.9%)이다. 전년(73.5%)과 비교하면 1년새 재산이 늘어난 의원의 비율이 9.4%포인트 늘었다. 1년 사이에 자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의원은 무소속 윤상현 의원으로, 184억2천40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 밖에 민주당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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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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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4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큰 소규모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정액 지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회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박 의원은 “농민지원금 등 쟁점에서 타협점을 찾았다”며 “내일 오전 8시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경작면적이 0.5㏊에 못미치는 약 46만 농가와 이에 준하는 어업인 등에게 3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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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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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2주 앞둔 23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좌)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가 완성되며 레이스의 출발 총성이 울렸다. 출발선에선 오 후보가 박 후보를 따돌리며 기선을 제압한 형국이지만, 각각 정권심판론과 재창출론의 충돌로 결국 접전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오 후보의 초반 우세가 확연하다. 입소스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 후보는 박 후보를 50.6%대 36.8%로 크게 앞섰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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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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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7일 “북한의 권위주의 정권이 자국민에 대해 계속해서 체계적이며 광범위한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북한)주민과 함께 서서 이들을 억압하는 자들을 상대로 기본권과 자유를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와 비교할 때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권 문제는 북한이 민감하게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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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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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측이 17일 ‘경쟁력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벼랑 끝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또다른 난관에 처했다. 그간 단일화 협상은 제1야당으로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국민의힘이 ‘적합도’를, 외연 확장성을 내세우는 국민의당이‘경쟁력’을 선호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수일의 대치 끝에 ‘경쟁력 조사’로 가닥을 잡아가는 듯했으나, 새로운 변수가 부상한 것이다. 국민의당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양자 가상대결 조사’를 요구하면서다. 단일화 경선의 취지가 본선 경쟁력을 가리는 것이라면 여론조사도 실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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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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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 부지 매입 경위와 형질 변경을 둘러싼 해명을 요구한 야당을 향해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반박하면서 문 대통령 사저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사저 문제에 대해 “법대로 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야당이 트집 잡기를 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선 문 대통령 사저가 농지를 포함해 상당한 규모로 조성되고 있고, 경호동 부지 매입과 관련 시설 건축에 62억원 정도의 국고가 들어가는 만큼 청와대가 설명해야 한다고 맞섰다.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살 사저는 경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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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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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이 가짜뉴스 유포의 책임을 물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한 검사장은 9일 유 이사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 이사장이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고 주장한 것을 문제 삼았다. 당시 한 검사장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근무했다. 앞서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유 이사장이 한 검사장에 대한 허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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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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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국민의힘 등 기존 정당과 손을 잡을지, 제3지대에서 새로운 정치 결사체를 조직할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윤 전 총장 주변에선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두는 모습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정치권 인사들을 잇달아 접촉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각별한 신뢰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보수 진영뿐 아니라 여권 출신 인사들까지 두루 만나고 있는 점 역시 이 같은 해석을 낳는 배경이 되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윤 전 총장 팬클럽 ‘윤사모(윤석열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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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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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사진 우) 국방부 장관이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안보 수장이 대면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으로, 북핵 문제와 한미일 협력,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주요 현안에서 긴밀한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도 같은 날 함께 왔다가 19일 떠난다. 두 장관은 일본을 거쳐 방한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방한 첫날인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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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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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발 이후 위기 극복을 위해 5차례나 추경이 이어지면서 나랏빚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적정 채무비율로 정부가 재정준칙에서 제시한 60%를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3∼4년 후엔 이 선을 뚫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재정은 민생 구제의 최후 보루다. 꼭 필요할 경우엔 과감하게 재정을 풀어야 하지만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출구 전략도 세워야 한다. 대외신인도나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국가 경제의 현실, 미래 대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정 수준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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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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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정면 비판하면서 정계 진출 가능성에 즉답을 피한 것을 두고 촉각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윤 총장에 대립각을 세웠다가 되레 존재감만 키워줬던 ‘추미애-윤석열 사태’ 국면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정치인 발언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나”라며 “윤석열에 대해서는 무시 전략으로 가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윤 총장이 부적절한 정치적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광재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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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4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