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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신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13일(현지시간) 무릎 부상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잔디 코트 시즌 동안 불행하게도 나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고, 도쿄 올림픽을 기권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었고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였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후반 투어 복귀에 대한 희망으로 이미 재활을 시작했다"면서 "스위스 팀 전체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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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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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좌완 투수들이 모여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2021시즌 전반기가 막을 내렸다. 메이저리그는 12일 경기를 끝으로 나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한국 투수들의 희비 그래프는 전반기 내내 요동을 쳤다. 빅리그에서 가장 입지가 단단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최대 무기인 체인지업 제구가 흔들려 잠시 고전했지만, 다시 일어섰다.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하는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3년 연속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받은 류현진은 4월 2일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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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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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가 스페인마저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탈리아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4강전에서 스페인과 연장까지 1대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후반 15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선제골로 앞선 이탈리아는 후반 35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까지 끌려갔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2년 이후 두 대회 만에 다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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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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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이 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5야드)에서 개막한다.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6) 이후 6월 말까지 2개월간 우승 소식이 없다가 5일 끝난 VOA 클래식에서 고진영(26)이 우승, 7개 대회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은 '태극 낭자'들이 2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33·사진)를 비롯해 양희영(32), 유소연(31), 김아림(26) 등이 출전한다. VOA 클래식이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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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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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김시우(사진 좌)와 임성재가 메달을 따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출전 선수 명단이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쟁쟁한 선수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도쿄 올림픽 골프 종목을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은 US오픈 성적을 반영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명단 60명을 22일 확정했다.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선수는 올림픽 랭킹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실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을 토대로 한 올림픽 랭킹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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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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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4·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형택(45·은퇴)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경기에 나가는 한국 선수가 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77위 권순우는 상위 56명에게 주는 올림픽 단식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앞선 순번의 선수들이 일부 빠지면서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앞선 순위 선수 중 일부는 부상 등 개인 사유를 이유로 불참하고, 또 일부는 한 나라에서 단식에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는 제한 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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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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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5년 만에 복귀했다. 여자부에서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단식과 복식 2관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에게 4시간 11분 대접전 끝에 3-2(6-7 2-6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조코비치는 2월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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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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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최종전에서 패했지만 조 2위 자격으로 역대 첫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최종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베트남은 승점 17(5승 2무 1패)로 2차 예선을 마치면서 UAE(승점 18)에 G조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최종예선 직행 티켓을 따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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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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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프리미어 골프 리그(PGL)가 2023년 1월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PGL은 9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전 세계 골프계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PGL이 밝힌 새로운 골프 투어의 개요에 따르면 2023년 1월 PGL의 첫 시즌을 개막하며 시즌은 8개월간 이어진다. 매 시즌 18개 대회가 열리고, 이 중 12개 대회는 미국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와 유럽으로 계획 중인 나머지 6개 대회 개최지는 추후 발표한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개인전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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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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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이상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지난 29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전반전 막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맨시티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통산 2번째 UCL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는 2011-2012시즌 대회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처음으로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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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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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탱크'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2일부터 나흘간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543야드)에서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는 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5개 열리는 인비테이셔널 대회 중 하나다.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외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찰스 슈와브 챌린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있다. 이 중에서도 메모리얼 토너먼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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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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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막을 올리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출전권 확보를 위해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을 58일 앞둔 26일 현재 23개 종목, 85개 세부 경기에서 186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는 체육회가 지난달 14일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집계한 19개 종목, 62부 경기에서 160장을 확보한 것보다 26장이 늘었다. 4∼5월에만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수영 경영 자유형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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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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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은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에게 역대 최고의 시즌으로 기억에 남게 됐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94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특히 후반 31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레스터시티의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4-2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최종전 승리로 7위를 유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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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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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헬리콥터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5일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에서 열린 2020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에서 브라이언트는 같은 시대에 선수로 활약한 케빈 가넷, 팀 덩컨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총 9명에 대한 헌액 행사가 열렸는데 이들의 명예의 전당 가입은 이미 지난해 4월에 확정됐다. 원래 지난해 8월 헌액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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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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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0)이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18~2019시즌부터 PGA 정규 투어에 진출한 이경훈은 투어 80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만 30세의 나이가 이번 첫 우승에 얽힌 사연을 말해준다. 이경훈은 한국시간 17일 새벽,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약 91억 4,800만 원, 우승상금 145만 8,000달러=약 16억 4,600만 원) 대회를 25언더파 263타(65-65-67-66)로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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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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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로 고전하던 추신수(39·SSG 랜더스)가 긴 침묵을 깼다. 추신수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활약으로 9-2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시즌 7호포를 선제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최근 6경기 무안타 부진에서 탈출했다. 고향인 부산에서 쳐낸 첫 홈런이라 그 의미가 각별했다. 추신수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그의 활동 무대는 부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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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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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3)가 뽑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먼데이 나이트 풋볼 어워즈(Monday Night Football awards)'를 통해 해설위원인 캐러거와 게리 네빌(46)이 각각 선정한 '올해의 EPL 베스트 11'을 공개했다.손흥민은 캐러거가 4-3-3 전술을 바탕으로 뽑은 '올해의 EPL 베스트 11'에 왼쪽 날개 공격수로 지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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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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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번스(25·미국)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번스는 2일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번스는 우승 경쟁을 벌였던 키건 브래들리(미국·14언더파 270타)를 3타 차 2위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17년 10월 PGA 투어에 데뷔한 번스의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24만2,000달러와 함께 오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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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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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줄 알았던 프리미어골프리그(PGL) 불씨가 살아나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발칵 뒤집어졌다. 지난해 1월 윤곽을 드러냈던 PGL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보다 더 많은 상금을 내걸고, 더 적은 대회를 치르면서도 더 많은 상금을 보장한다며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에게 참가를 권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연간 40개가 넘는 PGA투어 대회는 대부분 140명 안팎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 동안 치르고, 컷이 있어 자칫하면 빈손으로 돌아서야 하지만 18개 대회만 개최하는 PGL은 48명의 선수가 컷 없이 사흘 경기를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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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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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물론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우드워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양현종은 플레이트 위로 공을 던졌고, 잘 제구했으며, 모든 구종을 던졌다”며 “정말, 정말 효과적으로 투구했다”고 칭찬했다. 텍사스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4-9로 졌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가 2⅔이닝 7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영향이 컸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이 4⅓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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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07:00